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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산.. 그리고..

도심속 자연.. 백사실 계곡

해피쵸코 2014. 7. 8. 20:15

 

 

 

언제이던가 삼청공원을 시작으로 인왕산 성곽길을 탐방하고 자하문으로 내려서면서.. 참 정감있는 동네라 느꼈던 부암동..

각종 드라마 촬영지, 자연지역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관광명소가 되어버린 이곳을 소수의 부유한 사람들이 투자 수단으로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세련된 신축 건물들.. 그럴듯한 까페와 식당들이 우후죽순 생겨.. 이제는 본래의 마을 모습이 퇴색되고  어딘가 부자연 스러워 진듯..

그런저런 모습의 골목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도심에서 금새.. 산과 숲이 있고 계곡이 흐르는 자연으로 들어서게 된다.

주말에는 교통체증과 인파가 몰린다는 것이 상상이 되지 않는 한적한 평일 오후라서.. 한층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수 있어 좋았다.

 

 

 

북문, 또는 자하문으로도 불리는 창의문.. 사소문의 하나로 창건되어 창의문이란 문명을 얻었다..

 

 

 

창의문은 북소문으로 서울 사소문 가운데 유일하게 완전하게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부암동 골목길을 오르다 뒤돌아본.. 이곳이 산 중턱쯤 올라앉은 마을임을 알게해주는..

 

 

 

드디어 숲으로 진입하는가 싶을 무렵.. 뉘집 옥상에 올라앉은 예쁜 누각이 참 생경하면서도 묘한 조화를 이룬다. '관송루'란 현판이...

 

 

 

길목에서 여러차례 안내판을 보았던 산유화 까페의 아기자기한 모습..

 

 

 

본격적으로 숲길이 시작 되려나 보다 싶을 무렵..

 

 

 

곳곳에 멧돼지 출현을 조심하라는 안내표지가 눈에 띈다.. 뜨아~

 

 

 

백석동천..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좋은 곳을 동천이라 하는데.. 주변에 흰돌이 많고 경치가 아름답다고 하여 이곳을 백석동천이라고 부른다.

 

 

 

꽤 너른 별사터가 나온다.. 백사 이항복의 별장 이었다는.. 그의 호를 따서 백사실 계곡 이라고...

 

 

 

내가 좋아하는 비리비리한 솟대도 한쪽에 보이고..

 

 

 

                         

건물지의 주춧돌과 돌계단이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 돌계단에 걸터앉아 보니.. 바람길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건물지 아래로는 연못지와 육각정자의 주춧돌, 돌계단도 그대로 남아 있다..

 

 

 

이곳이 정말 계곡인가 싶을 만큼.. 수량이 너무 적어.. 

 

 

 

암튼.. 계곡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물이 고인 곳엔 간간히 피래미 같은 물고기와.. 커다란 올챙이 같은것도 보이고..

 

 

 

요런 안내문도 나온다..

 

 

 

더위를 한참 식혔던 숲길 산책이 아쉽게도 끝났나 보다.

 

 

 

작고 예쁜절.. 삼각산 현통사란 현판이 보인다.

 

 

 

높은 축대위에 각각의 전각들이 오밀조밀 붙어 있는 모습이 보인다..

 

 

 

꼬불꼬불.. 비탈진 골목길로  숲을 벗어난다.. 아 더워...

 

 

 

  다시 도심으로 발을 들여놓는 순간.. 저편의 깨끗한 건물 창문의 파란색 차양이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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