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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낙서

우중충한 봄날..

해피쵸코 2006. 4. 19. 18:13

 

가슴 속 박힌 못 다 빼버리고

높이 오르기 위해

더 많은 것들을 내버려야 했습니다.

 

오르다

어두운 그늘 만나면

내가 본 새벽 하나 그늘 속에 세워두고

쉬어가는 사람들 에게는

숲에서 얻은 푸른

노랫소리 되돌려 드립니다.

 

다 주고 남은 가슴으로는

새로 솟는 바위 하나 품어두고

그래도 비어있는 한 편 가슴에는

도랑을 터 샘물 흐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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