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포토1

한양도성길 산책 (흥인문~혜화문)

해피쵸코 2022. 3. 20. 16:58

2022. 2. 12.

날씨 좋은 주말..  교화네 예쁜 딸램 결혼식에 갔다가..  

마침 근처에 산책하기 좋은 곳이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느릿느릿 한참 걸어 보았다.

요즘 코로나 시국.. 식당도 카페도 어디 한곳 오래 머무르기도 조심스러운 때에 

운동삼아.. 두런두런 얘기하며 마냥 시간 보내기 좋은건 역시.. 산책 ^^  

 

 

흥인문.. 언제 서울 성곽길도 한바퀴 돌아봐야지 했는데 오늘 여기서 맛보기를..

 

 

포근한 주말 오후인데도 한산하다.. 가끔 드문드문.. 가족끼리 산책나온 사람들이 눈에 띄는 정도..

 

 

이제 친구들도 하나 둘씩 애들을 떠나 보낸다.. 사실.. 애들이 늑장을 부려서 그렇지 그리 이른 것도 아닌데.. 한번씩 깜짝..

 

 

벌써 그렇게나 됐나 싶어서.. 우리 나이가..  하긴.. 이따금 거울 볼 때도 한번씩 놀라긴 하지.. ㅎㅎ

 

 

낙후된 산동네 언덕 길에도 간간히 예쁜 식당이며 찻집들이 나타나 주변까지 생기를 더해 주는 듯 하다.

 

 

실컷 배부르게 먹고 마신 뒤라 막상 들어갈 생각은 못했지만.. 한번씩 웃음 짓게 하는 익스테리어에 감탄도 하며..

 

 

성곽 안팎을 돌아보며.. 우리집 너네집 위치는 어디쯤인가 가늠도 하며.. 그렇게 걷다보니..

 

 

여기가 어딘가.. 낙산 공원쯤 이던가..

 

 

전망 좋은 곳에서 한바퀴 돌아보고 이제 성 밖으로 나서 본다.

 

 

햇살이 따스하던 성 안쪽과는 달리 그늘진 성 밖은 아직 잔설이 쌓여 있었다.

 

 

하루종일 이라도 계속 걷고 싶은.. 예쁜 길이 한참 더 이어진다.

 

 

걷다보니.. 한양 도성길 오늘이 처음 맛보기가 아니었지 모야..

 

 

저 멀리.. 백신맞은 다음날 설렁설렁 걸었던  북악산 숙정문에서 창의문으로 이어지는 성곽길이 고불고불 보이잖아.

 

 

어쨋든.. 그림같은 풍경은 계속 이어지고..

 

 

길이 끝나 갈 무렵 예쁜 까페가 또 하나 나타나 준다..

 

 

한바탕 걷고 잠시 쉬어 가라는 듯.. 마치 시골 마을 버스 정류장 처럼 보이는 이곳을 지나면..

 

 

곧 혜화문 앞이다.

 

 

우리는 그대로 대학로 까지 걸어 한 카페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종로까지 걸어 광장시장 앞에서 모두 흩어졌다.  

 

 

'포토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양.. 점심먹으러..  (0) 2021.08.04
합천 가야산 해인사  (0) 2019.06.22
타샤의 정원  (0) 2015.09.06
강릉 오죽헌  (0) 2015.04.12
수성동 계곡  (0) 2014.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