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포토1

강릉 오죽헌

해피쵸코 2015. 4. 12. 22:30

 

 

 

 

 

아침부터 부지런 떨며 짐을 꾸렸다.

이른 아침 강릉항에서 배를 타려면 전날 가 있는게 수월할듯 싶어서..

그런데 대관령을 넘을때쯤.. 구름인지 안갠지 한치앞을 분간할 수 없는 뽀얀 터널의 연속일때부터 어쩐지 불안불안 하더니만..

늦은 점심 잘 먹고 나서는데 연락이 왔지 모야... 다음날 울릉행 모든 선박은 결항이라고.. ㅠ.ㅠ

허탈한 마음을 안고..다음주를 기약하며..

그동안 수없이 다녀갔던 강릉이건만... 아직 한번도 들러보지 못한곳.. 오죽헌이나 둘러보고 가자고..  

 

 

 

 

경포에선 벚꽃 축제도 하고 뭐 그런다더니만.. 아직 여긴 봄이 닿지 않은듯.. 이제 막 꽃봉오리가 맺힌듯.. 온통 썰렁 하다..

 

 

 

사임당과 율곡이 탄생한 곳.. "오죽헌"은 조선 초기에 지어진 별당 건물로.. 이곳 "몽룡실"에서 육곡선생이 태어났다 한다.

 

 

 

오죽헌 정화사업때 "어제각"이 있던 이자리에 새로 지은 "문성사"는 율곡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오른편엔 엎드린듯 가지를 드리운 율곡송..

 

 

 

율곡 당시에도 있었던.. 수령이 600년이나 되었다는 배롱나무는.. 치료를 심하게 받은 흔적이.. 아직 꽃도 피우지 못하고..

 

 

 

반대편에 박정희대통령이 심었다는 주목은 조롱조롱 꽃을 피우고 있건만..

 

 

 

"어제각"은 정조대왕이 율곡의 친필 "격몽요결"과 어린시절 사용하던 벼루를 보고 이를 소중히 보관하라는 명으로 그 보관을 위해 지은 집..

 

 

 

담장 주변으로 빼곡히 숲을 이룬 오죽..

 

 

 

까마귀 처럼 검은 대나무.. 오죽..

 

 

 

주로 바깥주인이 거처하면서 외부 손님들을 접대하던 곳.. 사랑채..

 

 

 

아직 꽃도 맺지 못한 홍매나무 주변으로 둘러진 담장이 너무 정겹고 예뻐서..

 

 

 

담장 밖에서 바라다본 사랑채 건물..

 

 

 

이곳에서 유일하게 만개한 벚꽃나무 한그루.. ^^

 

 

 

율곡기념관을 관람하고 나서는 뜰 한켠에.. 

 

 

 

겨레의 어머니...

 

 

 

 

 

 

 

어~ 이건가봐.. 버들벚꽃이라는게.. 버드나무처럼 가지를 축축 늘어뜨린...

 

 

 

 

 

 

 

커튼처럼 드리운 벚꽃가지가 나름대로 운치가 있더라고...

 

 

 

이동네가 이렇게 추운줄 몰랐어... 정원을 한바퀴 도는 동안.. 난 얼어 죽는줄...

 

 

 

 

 

 

 

 

 

 

 

 

'포토1'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합천 가야산 해인사  (0) 2019.06.22
타샤의 정원  (0) 2015.09.06
수성동 계곡  (0) 2014.08.03
경희궁의 아침  (0) 2012.11.06
경복궁에서  (0) 201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