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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뉴질랜드 트레킹

밀포드 트래킹 4.

해피쵸코 2017. 3. 13. 15:00




밀포드 트래킹의 마지막 날이다..

21Km를 걸어야 하지만 고도차가 없는 평이한 길이라 힘들진 않다..

게다가 우리가 보트를 타야할 트랙의 종착지는 샌드플라이 포인트.. 

이미 샌드플라이의 위력을 실감한 터.. 절대로 서둘러 가서는 안된다..  ㅎㅎ




아침부터 내리막.. 어김없이 고사리 숲을 지난다.




아침엔 늘 씩씩한 K 여사..












아~ 돌무더기 위에 스러진 고사목 위를 뒤덮은 요 이끼.. 탐난단 말이얌..  




밀포드 트랙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 있는 곳.. 여기 수세식 화장실이 있었지.. 요 직전의 덤플링 헛에는.. 공중에 뜬 화장실 이었엉.. ㅋㅋ




귀신 나올것 같은 숲을 지나고...





아서강을 건던다..








강을 건너면 또다시 밀림..








밀림을 지나 또 다시 예쁜 계곡을 따라가면 맥케이 폭포..








맥케이 폭포 계곡을 벗어나니 이끼 대신 잔디가 푸른 요런 길도 나오네.. 우리 시골길 같은..



 













폭우가 쏟아지면 이 길로 물이 폭포처럼 흘렀겠지..




이끼 계곡 이네.. 마른 계곡에는 동글동글 이끼로 뒤덮인 푸른 바위들이 어찌나 이쁘던지.. 












드디어.. 내가 아는 고사리 발견.. ㅋㅋ




그러나 대부분의 고사리 나무들은 ...




자이언트게이트 폭포.. 이때부터 벌써 샌드플라이의 집중 포화가 시작 되었다..




여기도 날개 없는 새 웨카.. 못난이 닭 같네..








멀리 마이터 피크가 내다 보이는 언덕...




오늘 걷는 내내 춤추며 노래하며..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 흥부자댁 호주 아줌마들과 함께..




드디어 샌드플라이 포인트 도착.. 글레이드 하우스에서 맥키넌 패스를 거쳐 여기가찌 33.5 마일 이라는군..




천천히 밀포드 사운드를 건너 와..




마이터 피크 롯지.. 웬만한 호텔 수준에.. 전망까지 끝내 주는군.. 천천히 걸어 보트 타는 순서를 잘 맞춘 덕분이야.. ^^




얼른 씻고 해 떨어지기 전에 산책에 나섰다..




꽤 길었던 산책로도 잘 정비된 밀포드사운드 주변..



 













단체사진과 완주 기념증을 받으며 축하의 시간도 갖고..



 

저녁식사 후 야심한 시간.. 뉴질랜드 반딧불이라는 글로우웜 구경하러 또 외출... 비단실에 보석 구슬을 꿴 듯한 작고 영롱한 모습이 여기 저기..



 

그시간 밤하늘에 무수히 빛나던 그 은하수는 어딜 가고.. 이렇게 점 몇개만 찍히다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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