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쨋날은 16킬로 정도를 걷게 되지만 고도차가 거의 없어 수월한 일정..
클린턴 강을 끼고 시작하는 길.. 아침 공기가 상쾌하다..
잠시 트렉을 벗어나 예쁜 습지를 구경하러..
밟으면 푹 꺼질것 같은 푹신한 흙 위를 예쁘게 덮고 있는 이끼...
내가 요새 스칸디아모스에 관심이 많은데 요것도 한줌 뜯어 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 ㅋㅋ
날지 못하는 새 부시로빈.. 이곳에는 날지 않아도 먹을것이 많아 날개가 퇴화된 새 종류들이 많단다.
새 소리만 들리면 좋아 어쩔줄을 모르던 미국 아줌마.. 저들 부부는 지금 새소리를 녹음하느라 정신이 없다..
히레레 폭포산장 앞 냇가에서 점심을 먹고...
비가 오면 온통 폭포 천지가 된다고 하는데.. 날씨 좋을때도 여기저기 많은 폭포들이..
그래서 이 많은 폭포들을 이름보다 번호를 붙여 부른다고 들은것 같다.
왜 이런곳에 버스정류장이 있는건지 모르겠지만..ㅎㅎ 암튼 버스정류장을 지나 돌면 이런 너덜지대를 거쳐야 롯지로 오를수 있다.
오늘의 휴식처 폼폴로나 롯지.. 여기서 빨래하다 샌드플라이에 몇방 뜯긴것이.. 한달이 지나도록 흉터가 오래갈 줄 미쳐 몰랐지 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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