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볼리비아 국경을 넘는 날.. 8~9시간 버스를 타야 한다고 했다.. 날씨는 더없이 청명 하네..
페루의 국경 지대에 오늘 마침 큰 시장이 열리는 날이라고 해서 잠깐 들렀다.
언제나 조용조용 얌전하신 정신과 선생님 부인과 함께..
입구에 예쁜 알파카 한마리..
알파카는 라마보다 목이 좀 짧아.. 어디로 팔려 갈꼬..
알파카 약올리기 놀이..
암수 서로 정다운 알파카 두마리.. 옆에 주둥이가 새까만 녀석은 양... 양은 못생겨쓰..
날렵하게 생긴 라마와는 접촉 실패..
라마, 알파카, 양들이 떼로 몰려 나왔네.. 냄새낭~~ㅋㅋ
바나나 만 한 콩깍지... 이동넨 사람 팔뚝보다 굵은 콩깍지도 여러 종류 있었다..
옛날 책보 같은 보따리를.. 저 다용도 보따리를 너도나도 둘레메고 다닌다.. 물건도 담고 애기도 둘러메고 펼치면 테이블보나 돗자리도 되고..
시장 구경 마치고 다시 고~고..
먼지 날리는 복잡한 마을.. 페루의 마지막 끝자락.. 감사했다 페루.. 그라시아스..
우린 여기서 출국 수속을 마치고 페루에서 쓰다 남은 동전을 몽땅 볼리비아노로 환전.. 완전 간단하네.. 길에 환전상이 즐비하게 앉아 있었다.
다리 건너편엔 볼리비아의 환영 문구가 보인다.
베낭 매고.. 걸어서 국경을 통과 해 보기는.. ㅎㅎ
다리를 건너다 보면 이렇게 중간 부터 색깔이 바뀐다.. 노란쪽까지 페루.. 파란쪽 부터 볼리비아..
볼리비아 입국 수속과 함께 다시 허술한 짐검사를 마친 후 볼리비아 버스로 갈아타고 라파스를 향하여..
여기까지도 계속 티티카카 호수를 바라보며 달리게 된다..
라파스 역시 고도 3,600m~3,900m에 위치한 고산지대 이다. 짧은 시간.. 수도 라파스를 한눈에 간단히 둘러 볼 수 있는 방법.. 케이블카..
여기 고도는.. 4,095m.. ㅎㄷㄷ
이제 고도는 완벽 적응 했는지.. 별 느낌이 없다.
여긴.. 못사는 사람은 대부분 힘들게 윗동네 살고.. 잘사는 사람들이 주로 아랫동네에 살고 있다고 한다.
가다가 중간 정거장에서 갈아 타기도 하고 그런다.
케이블카는 수도 라파스의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집 들 가운데 방대한 규모의 납골당 단지도 보인다..
1호선.. 2호선.. 3호선.. 계속 건설 추진중인 케이블카 노선도..
이상 간단히 라파스 구경을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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