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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산.. 그리고..

운장산, 연석산

해피쵸코 2013. 9. 15. 16:03

 

 

 

 

 

추석이 코앞인데.. 큰(?) 노동을 앞두고 어쩌자고 또 기운을 뺐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국내 100대 명산에 드는 진안 운장산을..  앞으로도 갈 기회가 그리 흔치 않을것 같아서..  고민 끝에 욕심을 냈는데..  역시 후회 없을 결정이..

때마침 전날 내린 비로 먼지도 차분히 가라앉고.. 깨끗한 하늘과 싱그런 녹음을 한껏 즐길 수 있었다.

언제나처럼 정회장님의 맛깔스런 나물 반찬도 실컷 흡입하고..ㅎㅎ

 

  

 

 

이곳만 해도 인적이 드물다.. 깨끗하고.. 울창했다.. 산 넘어 산, 산, 또 산..

 

 

 

 

볕이 워낙 강해서 그나마 밝아 보이지만 숲과 풀은 너무나 울창하여 길을 헤치고 나가기 힘들 지경.. 

 

 

 

 

굽이치는 산맥들 사이로 골짜기가 보이기 시작할 때 쯤..

 

 

 

 

상장봉에 이르렀다.. 이때 쯤이면 언제나 땀에 절고.. 벌겋게 익어.. 패잔병의 몰골이 따로 없다.

 

 

 

 

이름답게.. 오늘 오르는 봉우리 중 가장 높은 곳이다.. 더위가 가셨다고는 하나 아직 한낮엔 불볕..

 

 

 

 

운장대 까지는 조금 애를 써야 한다. 이런 바윗길을 한참 기어 올라야..

 

 

 

 

사지를 열심히 놀리다 보면 어느새.. 운장대는 해발.. 1,126 ^^

 

 

 

 

사방 훤한 조망이 시원하다.. 정상에 오르니 이방향 저방향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조금씩 눈에 띈다..

 

 

 

 

가까이에 보이는 서봉을 거쳐 연석산으로 향하기로 한다.

 

 

 

 

정상부를 지난 능선길은 언제나 유유자적 여유롭다.. 내가 좋아하는 자작나무 숲을 한참 지난다.

 

 

 

 

숲 끝.. 뙤약볕 시작.. 그늘 한점 없이 뜨거운 바윗길로 서봉에 오르려면 땀 좀 빼야 할 듯..  

 

 

 

 

그러나 막상 칠성대에 오르면 엄청 시원한 바람이 금방 땀을 식혀 주니..

 

 

 

바람이 하도 시원하다 보니.. 남의 사진에 찍히거나 말거나.. 맘대로 하라신다.. ㅋ

 

 

 

 

연석산으로 향하는 길은 풍광도 좋고 능선길이 완만하여 숲과 흙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못생긴 나무들은 베어지지도 못하고 계속 늙는다.. ㅋㅋ

 

 

 

 

바람도 시원한 여기 이곳은 너무 예뻐서..

 

 

 

 

그런데 난.. 안끼워 준다나..

 

 

 

 

한번 올라오면 내려가기 싫은..

 

 

 

 

나는 산이 왜케 좋은 거야..

 

 

 

 

그런데 좋아 할 수 밖에 없지 않나..? ㅎ

 

 

 

 

연석산은.. 여차 하다가는 놓칠.. ㅋ 주변이 초라하다.

 

 

 

 

이제 마지막 전망..

 

 

 

여기서 부턴 긴 너덜길이 기다리고 있단다.. 

 

 

 

 

너무 예쁜 마지막 쉼터에서 우린.. 남은 먹을거리 죄 다 해 치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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