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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산.. 그리고..

괘방산. 정동진 에서 추암까지

해피쵸코 2012. 3. 1. 22:30

 

 

 

 

날씨야 풀리던 말던 봄을 상징하는 달.. 3월이다.

몇일 전 부터 눈이 왔네 비가 왔네 하며 꾸리꾸리한 날의 연속이어서 길을 나설지 말지 고민을 했지만..

막상 반도의 등줄기를 넘어서니 해안 가까이는 남쪽나라나 마찬가지..

볕도 좋고.. 따뜻하고..

고지 400이 채 되질 않는 괘방산 산행을 마치고 삼척항을 들러 식사하고 추암까지..

쉬엄쉬엄 움직여도 꽤 길어진 하루해를 채우는데 무리가 없었다.

 

 

 안인진 해변.. 해안가에 주차를 하면 길건너 도로변에서 괘방산으로 오르는 길지 않은 계단이 눈에 띈다.. 오르다 돌아보니 금방..

 

 

 

 첫번째 전망대.. 날이 어찌나 따뜻한지.. 온몸이 금방 땀으로 뒤범벅 되어 옷이고 모자고 다 벗어 던지고 나니.. ㅋㅋㅋ  못봐주겠당..

 

 

 

 반대편 쪽은 저렇게 구비구비 펼쳐진 산의 물결..  잔설로 뒤덮여 더욱 아름답다.

 

 

  

 340고지.. 괘방산 정상에서 바라본 정경.. 정상 안내판은 사라지고 누군가 옆에서 열심히 봉우리 봉우리 설명은 하는데 대충 그런가보다..ㅎㅎㅎ.

 

 

 

 봉우리 하나 넘어서면 다시 푸른 바다가 보이고..

 

 

 

 뒤돌아 보면 또 설산이 보이고..

 

 

 한적한 솔숲길을 한참 걷기도 하고..

 

 

 

 그렇게 쉬엄 쉬엄 바다와 산을 번갈아 구경하며 걸어가다 보면..

 

 

 

 천천히 걸어도 3시간 정도면 정동진 앞바다를 내려다 보고.. 다왔구나.. 한다..

 

 

 

 내려서면 길건너편이 바로 정동진역..  우리가 걸은 길은 새해에 맛봤던 해파랑길의 36코스며.. 강원도 바우길의 8구간 이란다.

 

 

 

 정동진 역쪽으로 행하다 보면 길옆 작은 동산위에 영인정.. 아니 누가 벌써..

 

 

 

 이곳 정자에 들어서 보면 정동진의 푸른 바다를 더욱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고..

 

 

 

 이곳의 상징물 격인 크고 작은 배 두척도.. 해맞이 행사때엔 장사진을 이뤘으리라...

 

 

  

 진흙덩이가 된 신발도 씻어 낼겸..  (물을 더럽혀도 되는건진 모르겠지만.. ㅎㅎ) 짠 물 향기에 이끌려 모래시계 공원도 잠깐 둘러봤다.

 

 

 

 식사를 하러 들렀던 삼척항 근처 해수욕장.. 한낮을 넘긴 해변의 바닷 바람은 제법 차가왔다. 술로 익은 얼굴이 옷빛깔 만큼이나 붉어진..ㅋㅋ

 

 

 

 추암 해변.. 촛대바위 꼭대기에 앉은 갈매기는 역시 조형물 이었음을..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것이.. ㅎㅎ

 

 

 

 배가 부른 후엔 모든것이 여유롭지..^^ 해는 벌써 기울기 시작 했는데..

 

 

 

좀 더 길어진 해안 산책로까지 느긋하게 즐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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