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산.. 그리고..

북한산 계곡 산행

해피쵸코 2008. 8. 24. 23:15



비온뒤라 깨끗하고 선명한 날씨 속에 시원했던 산행



 

솔가지 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아파트.. 아파트들.. 




산 밑으로 점 점 파고드는 시가지.. 아아.. 더이상은 그럼 안되는데.. 




나란히 붙어있는 저 커다란 돌조각들이 코끼리 바위라지.. 우리가 저런 곳에 머물러 있었다니..




산을 오르는 내내 듣기만 해도 시원했던 물소리의 실체는..




계곡을 따라 내려와 한참 몸을 담그고 물장난을 했던곳.. 아마도 올여름은 이게 마지막이겠지.. 




빛의 조화가 참.. 내 솜씨로는..  사진 보다는 눈인것 같군..




오늘찍은 산 그림 중엔 이게 젤 맘에 드네.. 어쩐지.. 이만큼 물러나 앉은 내 모습 같기도 하고.. -.-;




저무는 하늘 아래로 낮게 깔리는 석양과.. 하나둘 밝혀진 불빛들이 따뜻하다.




곧 넘어갈 태양빛을 마지막 순간까지 부여잡고 있는 봉우리들.. 저곳에도 내 발걸음이 닿았었단 말이지..




저기 가느다랗게 보이는 한강줄기 뒤로 산 너머에는 바다가 보인다고.. 눈 좋은 친구들이 그랬다. 





산에서.. 일몰까지 구경하고 내려오긴 첨이야..

늦도록 아무 대책 없었지만.. 걱정 없이 마냥 좋았던..^^ 

 



'산.. 그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만추의 산행 2  (0) 2008.11.09
[스크랩] 만추의 산행 1  (0) 2008.11.09
시원한 중원계곡  (0) 2008.07.20
나두 설악산 다녀왔단 말이야..  (0) 2008.06.21
설중산행  (0) 2008.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