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설이 남아 있는 죽령 고개를 구비구비 넘고서도 한참을 더 내달려야 했다..
어찌나 멀던지..
하회마을로 들어서기 직전 채화정
하회마을을 감싸고 돌아 흐르는.. 낙동강 자락이겠지..?
얼핏 봐서는 그냥 가끔 구경하던 민속촌.. 민속마을과 다를게 없지만..
곳곳에 유서깊은 고택이 그대로 보존 되고 있다는것..
얼마나 오래 되어 저리 처절하게 삭아 버렸는고..
이댁 뒤뜰에 숨겨놓은 노송만 해도 300년 짜리 라는데..
이 마을을 감싸고 도는 낙동강 줄기를 그대로 닮아 하회송이란 별칭도...
여긴 서애 선생이 말년에 기거하던 곳이라고 했는데.. 집 안팎 풍경이 참 아름답고...
여긴 박물관 같은 전시실이 있던 곳있데 이 댁의 뜨락도 참 보기가 좋았었다..
600년된 느티나무 라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빌고간 소원들이 매달려 있다..
금방 새로 엮은 초가 지붕들이 참 포근해 보인다. 벌레 나올낀데..ㅋ
마을을 다 돌아 나오면 저 앞으로 그림같은 절경이 펼쳐졌었지..
아침 일찍 주산지에 갔었다. 온통 꽁꽁 얼어붙어 있는데다...
그나마 절반은 막아놔서.. 제대로 볼수도 없었고.. 그냥 얼어 죽을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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