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비가 적어.. 개울이 초라하다..
북바위를 뒤로하고..
힘겨운 바위도 기어 오르고..
호젓한 오솔길도 지나고..
이 코끼리 등짝같은 바위에 앉아 밥먹다가... 정말 잊지 못할 인연을 만났지.. ^^
이렇게 인적이 드문 곳에서 말이야..
여기가 신선대라고 했던가.. 근데 승철이형.. 근육 너무 부담스럽지 않냐.. ㅋㅋ
부지런히 서둘러 또하나 정상 찍고.. ㅎㅎ
이제 마지막 하산길이지..
진정으로.. 온몸으로.. 산을 즐기는 자세가 어떤건지.. 어렴풋이 알게된것 같아.. ㅎㅎ
내가 원한건.. 사람을 즐기기 보다 산을 즐기는 것이었단 생각도..
아름다운 전나무 군락을 뒤로하고 내려와..
우리가 발씻은 곳도 이렇게 생겼었겠지? 깜깜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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