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돌로미티 트레킹

이탈리아.. 피엔차

해피쵸코 2022. 9. 30. 22:36

 

 

2022. 8. 31.

 

 

 

알프스 '오뜨루트'를  트레킹 하며 지친 몸과 마음에 잠시 휴식을 취할 겸..

'돌로미테'를 트레킹 하기 전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중소 도시를 몇 군데 돌아 보기로 했다.

오늘은 '몬테끼엘로'를 출발.. '피엔차'를 들러 '몬탈치노' 까지 가는 일정.. 

 

 

 

'발도르차' 평원의 아침이 밝아 온다.

 

 

 

 

부지런히 서둘러 나가서 집 안팎을 둘러 봤다.

 

 

 

 

멍하게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좋을..

 

 

 

 

이런 곳에서 몇일 쉬었다 가면 참 좋겠지만..^^

 

 

 

 

주인 마님이 정성스럽게 차린 아침 식사.. 직접 만든 잼이며 쥬스, 치즈, 케잌 등이 모두 깔끔하고 맛있었는데..  이 집에서 유난히 신선해 보이던 '프로슈토'는 매일 먹어도 아직 그 맛을 잘 모르겠다... ㅎㅎ

 

 

 

 

붕붕카를 타고 비포장 시골길을 따라 출발..

 

 

 

 

 

멀어지는 '몬테끼엘로'를 뒤로 하고 '피엔차'를 향하여..

 

 

 

 

 

우와앗... 예쁘다.

 

 

 

 

돌 가루가 섞인 메마르고 척박한 언덕위에 '사이프러스' 나무가 그림처럼 예쁘게 늘어서 있었다.

 

 

 

 

 

저만치에 보이는 곳.. '피엔차'.

 

 

 

 

 

 

 

 

벌써부터 꽉 차 있던 마을 입구 골목 주차장 구석에 겨우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갔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골목길..   곳곳에 예쁜 상점들을 구경하며 걷다 보면..

 

 

 

 

갑자기 이렇게 뻥 뚫린 전망 이라니..  작고 예쁜 집과 독특하게 장식된 나무들 너머로 시원하게 펼쳐진 평원이 한 폭의 그림 처럼 아름다운 곳..

 

 

 

교회의 종탑 아래 길다란 골목길은 이 마을의 전망 좋은 테라스 같았다.

 

 

 

 

 이렇게 좁은 골목길에도.. 이렇게 작은 테이블을 배치해.. 또 이렇게 예쁜 풍경을 만든 이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마을의 성벽과도 같은 테라스를 따라 계속 걷다 보니..

 

 

 

 

8월 부터 10월까지.. 두달간 전시 하는 그림전 인가봐... 무료 입장이네..

 

 

 

 

 

많은 작품들과 함께 전시된 자료들을 살펴 보니.. 이 지역에서 태어나고 살면서 '토스카나'의 사계를  주로 그려 왔던 화가는 이미 여러 매체에 그 이름을 알린 꽤 유명인사 였나 보다.

 

 

 

 

전시관 창 밖으로도 역시 예쁜 전망..  진짜 이런 곳에 살면 매일 막 그림 그리고 싶어 질것 같은.. ㅎ 

 

 

 

 

가끔은 오르락 내리락도 해 가며 좁은 골목길을 따라 여기 저기 해메는 중.. 

 

 

 

 

오래된 건물을.. 더러는 떼우기도 하고 더러는 보태기도 하며 되도록 그대로 보존해 온 흔적이 역력한..

 

 

 

 

복잡한 골목길을 이리 저리 오가다 발견한..  '22번지'..  꺄악~! 내가 사진에서 본 그집이 맞는건가.. 😲

 

 

 

 

곳곳마다 참.. 예쁘게도 꾸며 놨네..

 

 

 

 

여긴.. 우물터 같기도 하고..

 

 

 

 

다세대 주택인가.. 출입문도 많고 창문도 많고..^^

 

 

 

 

천천히 구경하고 돌아 나오는 길..

 

 

 

 

'몬탈치노'로 향하던 중.. '사이프러스' 나무가 예쁘게 늘어선 길 위에서 잠시 멈추었다.

 

 

 

 

 

'산 퀴리코 도르차'는 여행길의 뷰포인트..

 

 

 

 

'사이프러스' 군락지로 유명한 곳 이라는데..

 

 

 

 

기대 만큼 나무가 막 빽빽하게 많은건 아니고..

 

 

 

 

넓은 평원에 장식으로 포인트가 될 만한 정도..

 

 

 

 

 

 

 

 

 

쇠 창살 같은 철 문이 굳게 잠겨 있는 이 곳은 진짜 '막시무스'의 집..  가짜도 있다.^^

 

 

 

 

철 문 사이로 들여다 본 '막시무스'의 집은 무성한 나무들에 가려 잘 보이진 않지만.. 꽤 큰 저택 같았다.

 

 

 

 

자꾸만 가던 길을 멈추게 만드는 풍경..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 같지.. 그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