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트레킹

페루.. 쿠스코.. 고소 적응

해피쵸코 2016. 3. 15. 22:59

 

 

 

 

전날은..

점심때쯤 도착 하면 오후의 자유시간을 뭘 하며 보낼까..

어딜 나가 보면 좋을까 궁리가 많았었는데.. 

순차적 적응 없이 갑자기 붕 날아 오른 3400m 고지에선.. 그렇게 함부로 막 그러면 안되는 거였다..ㅋㅋ

짐 풀고.. 그냥 좀 쉬다가.. 점심 먹으러 나갔다 와서 또 쉬는게 오늘 하루의 일정..

고소 적응을 위해 갖는 여류로운 시간 이었다. 

 

 

 

 

잉카 왕 빠차꾸떽? 그냥 청명한 하늘만 봐도.. 여기 온 보람이 충분..  몇시간 지나니 뭐 그리 호흡히 답답하지도 않아서.. ㅎㅎ 

 

 

 

 

호텔 주변의 동네를 휘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러 나가는 길..

 

 

 

 

이리 저리 기웃거리다 보면..

 

 

 

 

전통의상을 입고 양이나 알파카를 안고 나와 사진을 함께 찍어주는 여인네들이 자주 눈에 띈다.. 생각 보다 꽤 비싸다. ㅎ

 

 

 

 

길을 걷다 보면.. 현지인 보다 관광객이 훨씬 더 많아 보이는 동네..

 

 

 

 

꽤 커다란 식당에 들어 갔다.

 

 

 

 

페루에서 처음으로 먹어보는 식사.. 우려를 불식 시키는.. 생소 하지만 정말 맛있고 예쁜 요리들 ..

 

 

 

 

버섯과 토마토가 듬뿍 올려진.. 꼭 부루스게타 처럼 생긴.. 이때 까지만 해도 아직은 음식 사진도 찍어 볼 만큼 여유가 있었다..ㅎ

 

 

 

 

페루에선 아주 평범하고 흔한 기니피그 요리.. 좀 질기고.. 맛은 그닥 없었는데.. 우리 끼리는 이 고기를 그냥 쥐고기라 불렀다.

 

 

 

 

아르마스 광장의 쿠스코 대성당..

 

 

 

 

좌우로 멋진 교회들이 더 있었는데..

 

 

 

 

나 혼자만 총 천연색인거 같아.. ㅋㅋ

 

 

 

 

울퉁 불퉁한 골목 골목까지 웬 차들이 그렇게 많은지.. 매연 때문에 길을 걷기가 힘들 지경..

 

 

 

 

깨끗이 정돈된 골목 골목을 걸으며 심호흡..

 

 

 

 

계속 호흡 연습중...

 

 

 

 

여기서도.. 길치인 나는 그러다 여러번 길을 잃을뻔.. 대성당 보이면 안심.. ㅎㅎ

 

 

 

 

예쁜 기념품 가게가 여럿 둘러서 있는 호텔은..

 

 

 

 

작은 골목 안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이틀간 머물며 너무너무 맘에 들었던 곳..

 

 

 

 

저기 저 샾에선 저녁마다 알파카 모자를 몇개나 써봤던지.. 결국은 안샀지만.. ㅋㅋ

 

 

 

 

깔끔하게 정돈된 호텔 로비 한구석에도 알파카 제품을 전시한 샾이 눈에 띈다.

 

 

 

 

반대쪽 구석에선 아예 판을 벌여놓고 열심히 뭔가를 짜서 계속 내어 놓는 전통의상의 여인..

 

 

 

 

쿠스코 어느 호텔에서나 드나들며 무시로 마실 수 있는 코카차.. 고산증에 도움이 된다 하여 무지하게들 마셔댄다. 나는 안그래도 안오는 잠 더 못잘까봐 패쓰..ㅎㅎ

 

 

  

 

별이 쏟아질것 같던 밤의 아르마스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