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1

왜목마을

해피쵸코 2008. 12. 22. 13:52

 

 

이 다리는.. 오랫동안 그리 뻔질나게(?ㅋ) 지나 다니면서도 사진을 찍은 건 첨 인듯..


석문 방조제는.. 새만금 만큼은 아니어도 암튼 무지 길다는것.. 오른쪽으로 펼쳐진 망망대해는 그렇다 쳐도..


물막이로 가두어진 왼편도.. 가끔씩 날아오르는 새 몇마리 말고는..(그게 흰뺨 검둥 오리인지 어쩐지는..ㅋ)

별로 볼것이 없었다는..


알려준 길로 요리 조리 들어서니 곧 왜목마을..


좌우로 한번 휘 둘러보니 금새 한눈에 들어오는 작은 마을 이더군..


평일이라 인적도 드물었고..


때마침 물빠진 포구는 황량하기 그지 없었어..


이건 뭐.. 좀 색다른 배가 있네.. 고기 잡는 배는 아닌듯 해.. 


고기 잡는 배는 이렇게.. ㅎ


이맘때 일출 포인트는 바로 여기야.. 저 멀리 바위가 갈라진 틈새로 올라오는 태양.. 그럴싸 한가..?


내 눈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뻘에서 뭔가를 열심히 줍고 나르는 사람과..


꽤 깊은 곳에서 미끼로 생오징어를 잘라 매달고 두대의 낚싯대를 번갈아 흔들던 사람..


그런 것 들이 이쪽 끝에서 바라본 이 마을 풍경의 전부야..



이쪽 끝은 어디냐면.. 해넘이를 바라볼수 있는 언덕.. 근데 저리 낮게 깔린 구름층을 보니 오늘은 어렵겠는걸..

나즈막한 동산이지만 정점에 오르면 아마도 해가 뜨고 지는걸 같은 자리에서 볼 수 있을 듯..

지금은 전망대를 공사중인지 꼭대기가 번잡스러워서 직접 확인 할 순 없었지만..